'2021 제3회 인터엠배 직장인밴드페스티벌' 개최..'평양냉면' 대상

머니투데이 김태윤 기자 2021.11.01 11:48
글자크기
'2021 제3회 인터엠배 직장인밴드페스티벌' 본선대회가 지난 30일 서울 대학로 '아티스탄홀'에서 열렸다.

'2021 제3회 인터엠배 직장인밴드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음향기기 제조업체인 인터엠(대표 조남용)과 '대학로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했다. 공연&문화허브 'M터치'(회장 정현식·슈가버블 회장/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는 행사 주관을 맡았다. 이날 행사는 '머니투데이대학가요제'와 함께 320석 규모의 전문공연장인 '아티스탄홀'에서 치러졌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지역상인 및 문화·예술계와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하자는 취지에서 공연장에서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본선 심사는 공연&문화허브 'M터치' 운영진·공연팀 집단심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심사석에는 김태식 고문(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전무), 문병환 단장(머니투데이 중소기업센터장·M터치&월드에이드 단장), 정영춘 자문위원(에스엔이노베이션 대표), 서형무 자문위원(무지카뮤직랩 대표,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 음악감독, 'KBS대학가요축제' 대상·가수), 김혜미 총무(아나운서·MC), 주정훈 자문위원(백석대 초빙교수) 등이 자리했다.

서형무 M터치 자문위원이 축하공연으로  'Into The Unknown'을 부르고 있다/사진=이유미 기자서형무 M터치 자문위원이 축하공연으로 'Into The Unknown'을 부르고 있다/사진=이유미 기자


본격적인 본선 무대가 시작되기 전 서형무(91년 KBS 대학가요대전 대상·가수) M터치 자문위원이 심사진을 대표해 무대에 올랐다. 서 자문위원은 개막 인사에서 "코로나 때문에 공연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금의 어려움이 지나면 훨씬 커다란 즐거움이 올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하 무대에도 서 자문위원은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겨울왕국2 OST'로 유명한 'Into The Unknown'을 부르며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본선무대에 오른 10개 팀은 매력적인 연주와 보컬을 뽐내며 축제 같은 경연을 즐겼다. 꽹가리, 장구, 밴드, 어쿠스틱 등 다양한 악기들이 사용돼 각 팀마다 특색 있는 무대를 꾸몄다. 심사 결과, '제3회 인터엠배 직장인밴드페스티벌'은 '평양냉면' 팀이 영예의 대상(인터엠상)을 차지했다.

'2021 제3회 인터엠배 직장인밴드페스티벌'에서 '대상'(인터엠상)을 수상한 '평양냉면' 팀의 무대 모습/사진=이유미 기자'2021 제3회 인터엠배 직장인밴드페스티벌'에서 '대상'(인터엠상)을 수상한 '평양냉면' 팀의 무대 모습/사진=이유미 기자
'평양냉면'은 혼성 3인조 어쿠스틱 밴드로 태연의 '그대라는 시'와 Beyonce의 'Love on top'을 선보였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부각됐고, 특히 빼어난 고음처리와 호소력 짙은 강렬한 흡인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관객들이 탄성을 자아내는 무대를 만들었다.

금상은 남성 4인조 밴드 '메카닉'이 차지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강렬한 록 무대로 표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은상은 '리로트'에 돌아갔다. 흥미롭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동상은 '블랙펄'이 수상했다. 진심어린 무대로 관객들이 숨죽여 집중하도록 만들었다.
은상을 수상한 '리로트'가 무대를 즐기고 있다/사진=이유미 기자은상을 수상한 '리로트'가 무대를 즐기고 있다/사진=이유미 기자
슈가버블상(특별상)은 '남의집이불속'이 받았다. 밝고 명랑한 매력을 발산하며 함께 즐기는 공연을 선사했다. 예스코리아상(특별상)은 '레인보우밴드'가 수상했다. 탄탄한 보컬과 함께 다양한 무대장치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레디코리아상(특별상)은 '먼데이밴드'에 돌아갔다. 노련미가 돋보이는 무대로 흥겨움을 자아냈다. 오썸피아&우주영재과학상(특별상)은 '보헤미안'이 차지했다. 허스키한 목소리로 재즈곡을 불러 특색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외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팀에도 'M터치상'이 주어졌다.


모든 참가 팀의 무대가 종료되고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2019 제1회 인터엠배 직장인밴드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GRIM' 밴드가 폐막 공연자로 나서 무대를 누볐다. Rock steady(Aretha Franklin), Only wanna give it to you(Elle Varner), Talkin' loud(Incognito) 등을 부르며 마지막까지 축제의 흥을 이어갔다.

['2021 제3회 인터엠배 직장인밴드페스티벌' 본선 수상팀 상세 명단]
◆대상(인터엠상): 평양냉면(혼성3인조, 서울, 온디자인건축사사무소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등, 보컬: 파란에스에프에스 김성신)
◆금상: 메카닉(남성4인조, 경기, 현대코어모션 안양동안경찰서 등, 보컬: 법무법인센트로 주영)
◆은상: 리로트(남성4인조, 서울, 시드엑스 타카토커피 등, 보컬: 연예인제작자협회 김핑크)
◆동상: 블랙펄(혼성5인조, 서울·경기, 낙스넷 한국통신 등, 보컬: 생명나무한의원 이정은)
◆특별상(슈가버블상): 남의집이불속(혼성5인조, 경기, 한겨레신문 인터엠 등, 보컬: 팜스코 윤지수)
◆특별상(예스코리아상): 레인보우밴드(혼성6인조, 충북영동, 동성금속 성우정밀등, 보컬: 풍년떡 곽상미, 영동군장애인복지관 배미숙)
◆특별상(레디코리아상): 먼데이밴드(혼성6인조, 인천, 오티스기술연구소 한국사법연구소 등, 보컬: 청라스포츠센터 김보영)
◆특별상(오썸피아&우주영재과학상): 보헤미안(혼성6인조, 경기, 인천교통공사 동부상운 등, 보컬: 나래나노텍 변종석)
◆M터치상: 오후네시(혼성5인조, 서울, 서울아산병원 현대회계법인 등, 보컬: 우리은행 김해권)
◆M터치상: 초고농축 다우니밴드(혼성5인조, 경기, 지아이셀 비채뷰티 등, 보컬: 현대모비스 김영민)

['2021 제3회 인터엠배 직장인밴드페스티벌' 개요]
-국내 최대 음향 메이커로서 직장 내 워라밸 문화확산과 사회적 예술나눔 취지
-제20회 대학로문화축제 기간에 제14회 머니투데이대학가요제와 함께 진행
◇ 총상금 : 1,600만원 △본선상금 1,100만원: 대상(인터엠상)-300만원, 금상-150만원, 은상-100만원, 동상-50만원 / 특별상-슈가버블상 100만원, 예스코리아상 100만원, 레디코리아상 100만원, 오썸피아&우주영재과학상 100만원/ M터치상-팀당 30만원(대상,금상,은상,동상,특별상 외 모든 본선팀) △예선상금 500만원(모든 예선참가팀에 30만원 지급)
◇ 주최 : 인터엠(특별후원), 대학로문화축제추진위원회
◇ 주관 : 공연&문화허브 'M터치'
◇ 후원 : 머니투데이, 슈가버블, 예스코리아,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레디코리아, 오썸피아, 우주영재과학, 월드에이드
* 일반 공지 및 질의응답 사이트 : 가요제 공식카페(cafe.naver.com/cgsf) 게시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