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서울 대학로 아티스탄홀에서 열린 '2021 제3회 인터엠배 직장인밴드페스티벌 본선대회'에서 '평양냉면' 팀이 매력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이유미 기자
대상을 받은 '평양냉면' 팀은 '그대라는 시'(태연)와 'Love on top'(Beyonce)을 부르며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쟁쟁한 본선팀들 가운데 대상을 차지한 '평양냉면' 팀을 만나봤다.
▶정말이지 예상하지 못했고 작게나마 특별상 하나에 감사하자는 마음으로 출전했다.
- 대상이란 발표를 들었을 때 소감과 기분은 어떠했나.
▶대상은 꿈꾼 적도 없었고 그저 연습하는 게 너무 좋았다. 이 시간을 제공해준 인터엠 등 주최 측에 감사드린다.
▶요인이라고 하면 합이 정말 잘 맞았다는 점인 것 같다. 비록 배탈이 날 정도로 긴장을 많이 하기는 했지만...(웃음) 잘 즐기는 스타일이라 그게 우승의 요인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 '인터엠배 직장인밴드페스티벌'에 참여한 소감은.
▶이번 대회에 20대부터 40~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는데, 전 연령대가 음악 하나로 연결돼 열정을 가지고 소통하고 나눌 수 있다는 게 즐거웠다. 공연을 보면서 '내가 만약 40, 50, 60대가 돼도 저렇게 열정적으로 노래를 할 수 있을까', '정말 음악을 사랑하면서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을까' 등의 생각을 했다.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경쟁을 떠나 모두가 즐기는 자리였다.
- 상금은 어떻게 쓸 계획인지...
▶대상 받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하나' 밥 먹으면서 생각해 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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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과 관련한 향후 계획을 알려달라.
▶사실 아직은 계획이 없고 인터엠배에서 기회를 준다면 계속해서 공연할 길이 열리지 않을까 싶다.
- 우리에게 음악이란?
▶기쁨이자 힐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