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2% 증가한 7434억원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3분기 만에 작년 총 순이익을 초과한 규모다. 지난해 BNK금융의 순이익은 5193억원이다. 3분기만 놓고 보면 순이익은 2754억원으로 집계됐다.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순이자마진(NIM)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 영향이다. 부산은행, 경남은행 NIM은 각각 1.94%, 1.86%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각 1.84%, 1.78%에서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그룹 NIM은 작년 동기 대비 0.09%포인트 개선된 1.91%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이 늘었다. BNK금융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1조8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5.7% 늘어났다.
비은행 부문 성장세도 가팔랐다. 3분기 누적 기준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 총합은 23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8.6% 늘었다. 특히 BNK투자증권과 BNK자산운용은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각각 171.7%, 166.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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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성은 지주 설립 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3개월 이상 연체돼 부실 우려가 있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그륩 기준 0.46%로, 역대 최저치로 집계됐다. 그룹 연체율 또한 0.33%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 각각 지난해 말과 비교해 0.24%포인트, 0.15%포인트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