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광고 비공개 풀렸다…미마·캐논 등 광고계 다시 돌아서나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10.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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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마 마스크 인스타그램, 캐논 코리아 공식 유튜브/사진=미마 마스크 인스타그램, 캐논 코리아 공식 유튜브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이 터진 후 그의 이미지와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던 광고계가 다시 돌아서는 모양새다.

28일 미마 마스크는 공식 유튜브에 김선호 광고 영상을 공개로 전환했다. 현재 미마 마스크의 공식 홈페이지 역시 접속하자마자 김선호의 마스크 영상과 사진을 볼 수 있다.

캐논 코리아 역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한달 전 게재했던 김선호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앞서 김선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 여자친구 A씨가 올린 폭로글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광고계에서 외면당했다. 당시 A씨는 김선호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하고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광고계는 논란이 터지자마자 김선호가 등장하는 광고 사진, 영상 등을 비공개 또는 삭제 처리했다.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는 미마 마스크, 도미노피자, 11번가, 나우(nau), 캐논코리아, 푸드버킷, 라로슈포제, 신한 마이카 등 10여개다.



배우 김선호 /사진제공=CJ ENM 배우 김선호 /사진제공=CJ ENM
김선호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으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A씨와 대중에게 사과했다. 이에 A씨는 "사과를 받았다. 오해가 있었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폭로글을 삭제했다.

현재 김선호를 향한 각종 폭로와 새로운 보도가 이어지며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디스패치는 A씨의 실명을 공개하고 A씨가 이혼 사실을 숨기고 김선호와 교제했으며 A씨가 주장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보도했다. 이후 김선호의 대학 동기, 최근작인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스태프와 아역 배우들 등이 김선호를 응원하는 글과 사진을 게재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확한 사실 관계가 밝혀지진 않았으나 여론이 바뀌면서 김선호의 복귀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 김선호는 논란 이후 KBS 예능 '1박 2일'에서 하차했으며 촬영분이 통편집됐다.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던 영화와 차기작 역시 배우 교체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어 재검토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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