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석학 자크 아탈리 "2030 부산엑스포는 성장 위한 특별한 투자"

머니투데이 세종=안재용 기자 2021.10.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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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D타워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사무처 현판식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영주 유치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홍보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9.29/뉴스1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D타워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사무처 현판식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영주 유치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홍보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9.29/뉴스1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가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제8회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국제콘퍼런스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것으로 김부겸 국무총리와 김영주 유치위원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 약 400명(오프라인 49명, 온라인 350명)이 참석한다.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란 주제로 개최됐다.



김 총리는 축사를 통해 "2030 부산세계 박람회 유치를 위해 민관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총리로서 더 많은 협력의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 유치위원장은 "박람회 개최를 통해 한국의 위상이 달라지는 효과가 있는 만큼 유치에 대한 정재계의 적극적 지원과 국민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후 기조강연에서는 프랑스 미래학자 자크 아탈리가 '생명경제(the economy of life)'란 주제로 발표했다.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 저자인 마우로 기옌도 '2030년 미래사회'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자크 아탈리는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 능력에 놀라움을 표한다"라며 "미래의 경제몰락에 대비해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특별한 투자가 필요하며, 부산엑스포 유치도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마우로 기엔은 "부산만이 가진 인프라와 잠재력은 박람회 유치에 충분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부산의 안정성과 친환경성, 디지털화된 도시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기조강연 후 치러진 전문가 세션에서는 그린, IT(정보통신), 공유를 주제로 비공개 진행됐다.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논의된 결과는 2022년 상반기 제출 예정인 유치계획서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12월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경쟁 발표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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