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3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목표가 ↑-현대차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1.10.2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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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8일 JB금융지주 (12,910원 ▼50 -0.39%)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모두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300원에서 1만4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 1340억원은 컨센서스 1296억원과 당사 추정치 1312억원을 모두 웃돈다"며 "상반기 중 두드러진 마진 향상에 이어 3분기에도 NIM(순이자마진)이 전분기대비 3bps 상승해 업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에는 기준금리 인상 효과가 완전하게 반영되면서 추가적인 마진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대출 성장이 상대적으로 미진했으나 3분기에는 대출이 전분기대비 3.8% 증가해 외형성장도 가세했다"며 "순이자이익이 탑라인(Top-line) 성장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이자이익은 전분기 일회성이익 등 기고효과로 전분기대비 감소했으나 특이요인 제외 시 전분기대비로도 6.2% 증가했다"면서 "분기 중 미얀마 시장위험 대비 선제적 충당금 적립(68억원)으로 대손비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누적기준 33bps에 머물러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또 "3분기 누적기준 순업업수익이 전년대비 12.9% 증가한 반면 판관비는 2.7% 증가에 그쳐 이익경비율(CIR)은 42.3%로 역대 최저수준을 경신하며 차별적 비용 우위를 유지했다"면서 "4분기에는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과 희망퇴직 활성화 등 선제적 비용 집행 가능하다. 그럼에도 뚜렷한 Top-line 성장에 힘입어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36.3% 늘어난 견조한 신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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