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 1340억원은 컨센서스 1296억원과 당사 추정치 1312억원을 모두 웃돈다"며 "상반기 중 두드러진 마진 향상에 이어 3분기에도 NIM(순이자마진)이 전분기대비 3bps 상승해 업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대출 성장이 상대적으로 미진했으나 3분기에는 대출이 전분기대비 3.8% 증가해 외형성장도 가세했다"며 "순이자이익이 탑라인(Top-line) 성장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또 "3분기 누적기준 순업업수익이 전년대비 12.9% 증가한 반면 판관비는 2.7% 증가에 그쳐 이익경비율(CIR)은 42.3%로 역대 최저수준을 경신하며 차별적 비용 우위를 유지했다"면서 "4분기에는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과 희망퇴직 활성화 등 선제적 비용 집행 가능하다. 그럼에도 뚜렷한 Top-line 성장에 힘입어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36.3% 늘어난 견조한 신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