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차원 다른 레저 플랫폼 업체…질적 성장 기대-유안타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10.2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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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8일 아난티 (4,565원 ▼150 -3.18%)에 대해 차원이 다른 레저 플랫폼 업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1만2650원이다.

아난티는 프리미엄 레저시설 개발부터 분양, 운영 등을 모두 영위하는 업체로 남해, 가평, 부산 등 전국에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4년부터 시작한 가평과 부산 분양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2015년 연간 매출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상회했으며 영업이익은 500억원을 시현했다"며 "이후 2016년과 2017년에 가평과 부산을 오픈하면서 운영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높아지기 시작했으며 2021년 상반기 기준 운영 매출 비중이 54%로 분양 수익 비중을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현재 사업 구조는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안 연구원은 "아난티는 과거와 달리 연간 1000억원이 넘는 운영 매출액을 확보하면서 신규 분양이 없어도 매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었다"며 "최근 2~3년간 진행해온 시설 투자도 마무리된 만큼 내년부터는 운영 부문 이익률도 많이 향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규 분양도 적극적이다. 빌라쥬 드 아난티, 청평 등 새로운 사이트를 통해서다. 안 연구원은 "빌라쥬 드는 총 분양규모가 약 8000억원에 달하며 청평도 1000억원이 넘는 규모로 아난티 코브 이후 큰 규모의 분양"이라며 "단순 신규 분양이 늘어나는 게 아닌 아난티 플랫폼을 구축해가는 본격적인 과정인 만큼 또 한 번의 성장스토리가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진행한 남해 분양은 매출액으로 바로 인식되었고. 현재 진행 중인 빌라쥬 드는 완공 후 매출액으로 인식할 수 있는 만큼 오는 2023년에 유입될 전망"이라며 "청평도 내년부터 분양과 착공을 시작하면 2024년경에는 분양 매출액이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2023년 분양사업에서만 약 2400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며 운영 부문도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액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이 전망된다"며 "2015~2016년과는 질적으로 다른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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