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기능성 폴리머 전문회사 HDC현대EP와 PPS(Poly-Phenylene Sulfide)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영업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계약규모는 385억원이다.
SK케미칼은 또 영업양도 뿐 아니라 PPS 사업 관련 기계장치 및 울산시 소재 토지 일부 등도 함께 HDC현대EP에 처분키로 했다.
SK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어왔음에도 불구하고 PPS 분야에서만큼은 적자를 지속했다. PPS 사업은 지난해 4분기 178억원, 올해 1분기 110억원, 2분기 6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회사 측은 "그린케미칼 비즈 수익성을 개선하고 친환경 소재사업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