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바르셀로나 물류센터 운영참여 의향서 체결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1.10.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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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항만공사와는 사업추진 공동선언

바르셀로나 물류센터 운영사 참여 의향서 체결 모습./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바르셀로나 물류센터 운영사 참여 의향서 체결 모습./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6일 바르셀로나에서 하나로TNS 및 태웅로직스와 바르셀로나 물류센터 운영사 참여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BPA는 바르셀로나항 배후부지에 물류창고를 마련, 국내외 업체에 물류센터 운영을 위탁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바르셀로나 항만공사와 공동으로 B2B Logistics를 설립했다.



의향서는 B2B Logistics의 바르셀로나 물류센터의 운영 참여에 관심을 표명한 국내 물류기업과 체결했다.

하나로TNS는 삼성그룹사 물류를 상당수 맡고 있고 특히 항공물류 부분에 탄탄한 입지를 구축 중이다. 태웅로직스는 석유화학제품 운송을 주력으로 경쟁력 있는 해상운임과 선복량을 통해 해상 물류 부분에 강점을 보유한 기업이다.



BPA는 바르셀로나 항만공사와 향후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체결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바르셀로나에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국내 기업이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스페인, 포르투칼, 프랑스, 이탈리아 등 남유럽에 진출한 우리 수출입 기업의 물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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