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새우를 떠올리면 '흰다리새우'나 '대하'를 생각하는데, 이 둘인 같은 종류의 새우같지만 엄연히 다른 새우다. 헷갈리는 일이 없도록 새우 구별법과 새우 종류, 새우 요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흰다리새우/사진=머니투데이
새우를 사러 시장이나 마트를 가면 주로 판매되는 것이 흰다리새우다. 수조 안에서 헤엄치고 있는 것이 바로 흰다리새우이며, 국산(양식)과 남미산이 주로 유통된다.
대하의 꼬리는 녹색빛을 띠는 반면, 흰다리새우의 꼬리는 붉은빛을 가졌다.
새우 종류 :: 대하, 흰다리새우, 블랙타이거새우 등새우의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전 세계 2,500여 종의 새우가 있으며, 대표적인 종류로는 대하, 흰다리새우, 블랙타이거새우, 독도새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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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새우/사진=머니투데이
독도새우는 고유명이 아니라 독도 근처 해역에서 서식하며 잡히는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 도화새우를 총칭하여 부르는 말이다.
먼저 물렁가시붉은새우(꽃새우)는 붉은색 몸통에 잔 가로줄 무늬가 있고, 껍질이 얇으며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9월부터 12월까지 독도 연안에서 잡히는데, 제철일때 회로 먹으면 더욱 달고 맛이 뛰어나다.
다음으로 가시배새우는 딱딱한 껍질에 세로줄무늬가 있고 주로 횟감으로 유통된다. 이 새우는 머리 모양이 마치 닭벼슬처럼 생겼다고 하여 닭새우로도 불린다.
마지막으로 도화새우는 주황빛 빛깔에 세로무늬가 있으며, 부화 후 4살 정도까지 수컷이고 4살 반에 성전환하여 암컷이 되는 성전환 종이다.
새우 고르는법과 요리법 :: 가을 새우로 회 & 소금구이 어떠세요?신선한 새우를 고르기 위해서는 새우 머리가 투명하여 내장이 잘 보이는 것을 골라야 한다. 껍질에서 윤기가 나고 몸통을 만졌을 때 탄력이 느껴지는 것이 좋은 새우다.
좋은 새우를 골랐다면, 맛있게 조리하는 법도 중요하다. 새우는 튀김이나 버터구이, 멘보샤, 칠리새우, 감바스 등 무궁무진한 레시피로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제철을 맞아 탱글한 식감과 단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회나 소금구이가 제격이다.
새우회/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새우소금구이/사진=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