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바이오텍, 中 이스트그룹과 손잡고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 '급등'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10.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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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웰바이오텍 (545원 ▼40 -6.84%)이 중국 기업과 손잡고 25조원 규모로 고성장 중인 전기차(EV) 충전기 시장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27일 오후2시19분 현재 웰바이오텍은 전일대비 15.69% 오른 20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웰바이오텍은 중국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이스트그룹(East Group)과 EV 충전기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89년에 설립된 이스트그룹은 파워 서플라이, 데이터센터, EV 충전기 등을 제조해 유통하는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4년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됐고 지난해 15억달러의 매출액(약 1조8000억원)을 달성했다.



웰바이오텍은 이스트그룹과 한국형 EV 충전기 공동 개발을 완료한 후 먼저 국내 EV 시장에 우선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웰바이오텍은 국내 EV 충전기 시장에 적용 가능한 △7kw 완속 충전기 △50kw 급속 충전기 △100kw 급속 충전기 등의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이스트그룹은 글로벌 국가 중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중국에서 다양한 EV 충전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는 회사로 EV 충전기 사업을 위한 최적의 사업 파트너로 판단된다"며 "향후 EV 충전기 국내 생산을 위한 업체를 선정하고 이스트그룹과 협력해 EV 충전기 신사업을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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