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집을 나간 고양이들이 털이 깎인 모습으로 돌아와 주인들이 충격에 빠졌다./사진= 메트로 트위터 캡처.
26일(현지시간) 메트로 등에 따르면 영국 코번트리에서 애완 고양이들이 실종됐다 돌아온 사건이 일어났다. 돌아온 고양이들의 모습에 주인들은 충격에 빠졌다. 고양이의 머리와 다리 등 곳곳의 털들이 깎여 있었다.
주인들은 분명 사람이 한 짓이라고 추측하고 있지만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매체는 이 같은 일이 1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고양이 주인들도 이와 비슷한 일을 겪어 혼란은 커지고 있다.
그는 현재 경찰과 영국 왕립 동물학대방지협회에 신고하려 했지만 구체적인 증거가 없어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보호단체 '고양이 보호(Cats Protection)'의 대변인은 보고된 일들에 놀라움을 표하며 "이 같은 일들이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위 등 털을 깎는 도구들은 고양이들에게 위협감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