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파이오링크 인수..."네트워크 보안사업 확대"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2021.10.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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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글루시큐리티사진제공=이글루시큐리티


인공지능(AI) 기반 정보보호 기업 이글루시큐리티 (6,250원 ▲30 +0.48%)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파이오링크를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는 파이오링크 인수 이후 네트워크 보안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이날 NHN으로부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문기업인 파이오링크의 지분 전량(28.97%)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이오링크는 인수 이후에도 조영철 대표 경영체제를 유지하며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이글루시큐리티는 국내 보안관제 솔루션과 서비스를 기업에게 공급한다. 보안관제는 고객사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시도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서비스다. 파이오링크는 ADC(트래픽 과부하 분산장비) 분야 전문기업으로 꼽힌다.

이글루시큐리티는 파이오링크 인수를 통해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분야까지 보안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가 확보한 고객 채널을 통해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신규 고객 발굴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파괴적인 기술혁신을 이루기 위해 기존 한계를 넘는 도전이 필요하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핵심 역량을 결집해 국내 정보보안 생태계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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