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본 것만 믿고"…'갯차' 아역배우들, 스태프 이어 김선호 응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10.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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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역배우 김민서, 기은유 인스타그램/사진=아역배우 김민서, 기은유 인스타그램


배우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 폭로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한 아역배우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지난 26일 아역배우 기은유와 고도연의 인스타그램에는 촬영장에서 아역배우를 향해 손을 흔들거나 사인을 해주는 김선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각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고도연의 엄마와 기은유의 엄마는 "그립다. 보고 싶네요" "저도 그립네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아역배우 김민서 역시 같은 날 팬들이 캡처한 자신과 김선호의 드라마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김민서는 "직접 본 것만 믿고 아는 것만 얘기하고. 오래오래 기억하고 행복할 추억"이라며 김선호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갯마을 차차차'의 스태프 역시 응원을 보냈다. 해당 스태프는 김선호가 촬영장에서 환하게 웃는 사진을 올리며 "홍반장답게 빨리 일어 서자. 김선호 화이팅"이라고 적었다.



앞서 김선호는 전 연인 A씨로부터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강요했다는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김선호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으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A씨와 대중에게 사과했다.이후 A씨는 "사과를 받았다. 오해가 있었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폭로글을 삭제했다.

김선호는 광고계에서 손절을 당하고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서도 하차했다. 차기작 참여도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지난 26일 디스패치가 A씨의 실명을 공개하고 폭로글과 다른 사실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보도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보도에는 "A씨는 이혼녀라는 사실을 교제 뒤에 뒤늦게 밝혔고 이미 여러 번의 거짓말로 김선호가 힘들어하던 상황이었다"며 "중절 수술 이후에도 김선호는 미역국을 끓여주며 간호하고 부모님에게도 소개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기자 출신 유튜버가 A씨의 전 남편이라며 한 남자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A씨의 행실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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