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 아기 둔 34세 가장, 화이자 접종 2일만에 후 뇌사 상태"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1.10.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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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한 30대가 이틀 만에 뇌사에 빠졌다는 내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34세 청년가장이 화이자 1차 접종 후 뇌사했습니다'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34세 조카가 지난 22일 퇴근길에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별 이상 없이 귀가했다"며 "24일 저녁 7시경 왼쪽 팔 저림과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도착시 이미 동공 반사 없는 뇌사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정밀검사를 했지만 MRI 조영제가 침투 안 될 정도로 뇌압이 높았다"며 "멀쩡했던 청년이 가장이 뇌사 판정을 받고 현재 인공호흡기 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뇌사판정 받은 조카한테는 22개월된 아기가 있다"며 "아이가 자라면서 맞아야 할 그 많은 백신과 주사를 볼 때마다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A씨는 또 "36살 큰 조카도 8월에 백신 맞고 10월 초 서울 한 병원에서 작은 조카와 동일한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았다"면서 "백신 접종 후 두 달이 지나서 인과 관계가 없다고 하는데 이런 일이 어떻게 한 집에서 연거푸 일어날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가족 일이 되다 보니 정부의 백신 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들 뿐"이라며 34세 조카의 뇌사 원인을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이 청원은 27일 오전 8시 56분 기준 3068명의 동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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