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아들 이준, 출연료 따로 관리"…아역배우 거절 이유는?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10.2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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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사진제공=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김재원이 아들 이준이의 출연료를 따로 통장에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재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재원은 아들 이준과 광고, 방송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아이가 저처럼 유명해 지고 싶어했다. 이게 이뤄지니 아이가 행복해 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아들의 출연료에 대해 "저희 아버지도 제 돈을 안 건드리신다. 각자가 일해서 얻은 성과이기 때문"이라며 "이준이 통장도 따로 있다. 거기에 차곡차곡 쌓아둔다"고 설명했다. MC 정형돈이 "너무 진지하게 말한다"라고 지적하자 김재원은 "미리 (돈을) 좀 썼다. 저도 조금 힘들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아들이 꿈이 많은 시기라며 그 꿈 중엔 연기자도 있다고 밝혔다. 김재원은 "의사, 과학자가 되고 싶다더니 방탄소년단을 보고는 가수가 하고 싶다더라. 또 아빠를 따라 연기자가 되겠다고도 했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아들이 배우 송강호가 출연하는 한 영화의 아역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지금 (이준이가) 아역 배우를 하면 학교 생활을 잘 못할 거다. 연기를 위한 삶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나중에 연기가 하고 싶다고 하면 그때 시킬 것"이라고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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