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60대 부부 아내의 이혼 사유 중에 하나가 남편의 살이 닿기만 해도 이혼 사유, 70대 부부 아내의 이혼 사유는 남편이 살아만 있어도 이혼 사유다"고 한 설문조사를 언급했다. 이 가운데 홍 의원의 아내 이순삼 여사가 등장해 모두를 긴장시켰다.
이순삼 여사는 "만났을 때 첫 느낌이 좋았다. 예쁘장했다"며 홍 의원의 과거를 언급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홍 의원과 이 여사는 금슬이 좋은 것과는 별개로 침대는 따로 쓴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나이 60세가 넘어가니 옆에서 뒤척거리면 둘 다 잠을 못 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홍 의원은 침대는 따로 쓰지만 '소파에서 자도 외박'이란 집안 불문율이 있다며 "침실을 따로 쓰는 게 아니고 같은 방에서 침대만 따로 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 부부는 싸우더라도 잘 때는 꼭 한 방에서 같이 잔다며 부부 금슬 비결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