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천사' 송중기, '금융의날' 대통령 표창…기부액 얼마길래?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1.10.2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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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26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6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배우 송중기의 소감 영상이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2021.10.26/뉴스1  (서울=뉴스1) = 26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6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배우 송중기의 소감 영상이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2021.10.26/뉴스1


배우 송중기가 '제6회 금융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제6회 '금융의 날' 기념식을 열고 총 176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시상했다.

송중기는 이날 저축·투자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유명 배우로서 꾸준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는 최근 10년간 공개적으로 기부한 금액만 총 4억원이 넘는다.



그는 2011년 '노랑 리본 캠페인'에 참여하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은 이후 꾸준히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해 기부를 해왔다.
2015년 군 복무 와중에도 네팔 지진으로 인핸 피해 구제를 위해 유니세프에 1억원을 내놨으며, 2016년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 기금으로 2000만원을 기부했다.

2019년에도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희망브리지에 1억원을 기부했으며 2020년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3000만원, 집중호우 수재민들을 위해 5000만원을 각각 후원했다. 올해 1월에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방한용품을 지원해달라며 1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송중기는 "뜻깊은 날,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영광"이라며 "개인적으로 다시 한번 금융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될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배우 주원도 저축·투자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주원은 뇌성마비 환우, 소외아동, 코로나19 의료진 등을 위해 기부와 봉사활동을 실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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