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아시아 13개국 주한대사 초청 '산림협력 확대' 간담회 개최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21.10.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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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개최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적극 참여도 당부

최병암 산림청장(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이 26일 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열린 '주한 아시아 국가 대사 초청 산림분야 협력 간담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산림청최병암 산림청장(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이 26일 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열린 '주한 아시아 국가 대사 초청 산림분야 협력 간담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26일, 아시아 지역 13개국 주한대사 등을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으로 초청해 산림분야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아시아 지역 대사관에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참석을 안내하고, 산림을 통한 기후위기 공동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최병암 산림청장은 아시아 국가들과 한국의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내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총회에 각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안 과제를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대사관의 적극적인 안내를 요청했다.

박은식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장은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 준비상황을 설명한 뒤 산림청이 추진하고 있는 국제산림협력 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간담회에 이어 참석자들은 최근 기후변화로 위기에 처한 한국 원산수종인 분비나무를 함께 심으며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대응 필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진뒤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운영 중인 걷기(트레킹) 숲치유 프로그램과 물(아쿠아) 치유 프로그램도 체험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세계산림총회는 전 지구적 산림 문제에 대해 전 세계가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산림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회의"라며 "많은 국가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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