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1박 2일'서 "얼마 전 미역국 끓였다"…과거 발언 재조명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10.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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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 /사진제공=CJ ENM배우 김선호 /사진제공=CJ ENM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가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선호의 과거 '1박 2일' 속 미역국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김선호는 지난해 11월2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 문세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문세윤은 김선호에게 "혹시 요리 잘 하나"라고 물었고 김선호는 "한식은 미역국 정도 끓일 줄 안다. 왜냐하면 얼마 전에 미역국을 끓였다"고 답했다.



이에 딘딘은 "중요한 건 얼마 전에 누구한테 끓여준 거냐"고 추궁했다. 당황한 김선호는 "어머니 생신"이라고 답했으나 멤버들은 "그래? 전화 줘 봐" "전화해 봐"라며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선호는 이에 웃기만 했다.

26일 오전 디스패치는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씨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하고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고 주장한 것에 거짓과 왜곡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선호와 A씨는 2019년 말 지인 모임에서 만나 지난해 3월 초 교제를 시작했다. 도중에 김선호는 A씨의 이혼 사실을 알았으나 지인에게 "달라질 건 없다"며 교제를 이어갈 것을 밝혔다.

앞서 A씨는 폭로글에서 "연애도 숨어서 해야 했다. 밖에서는 손도 못 잡고 걸었다"고 적었으나 보도에는 두 사람이 야외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부산, 경기 가평, 서울 근교 등에서 데이트를 즐겼으며 반려견을 데리고 함께 포천 펫카페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패치 측은 김선호의 이별 이유가 낙태 종용 등이 아닌 A씨의 거짓말 때문이라며 A씨가 남자를 만난 사실을 숨겼고 수차례 거짓말을 하다 걸려 신뢰를 잃었다고 밝혔다. 또한 낙태는 두 사람이 합의하에 한 것이며 김선호가 2주 동안 A씨의 몸조리를 위해 미역국을 끓여주고 부모님에게 인사를 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26일 김선호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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