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공급망 문제 고려…경영 계획 두달 앞당겨 내년 준비"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1.10.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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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사진=뉴스1SK하이닉스 /사진=뉴스1


SK하이닉스가 26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 외생 변수 장기화 가능성과 관련, 설비투자 공급 전략을 묻는 질문에 "당사의 경영 계획을 최소 두 달이상 앞당겨 내년계획을 준비하고있고 이에 따라 장비업체 발주와 커뮤니케이션도 더욱 빠른 타이밍에 진행하고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를 달리 보고 대응하려고 하고 있다"며 "D램은 향후 상반기까지 가능한 보수적으로 대응하고, 낸드의 경우 자사의 128단과 176단 경쟁력이 업계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 따라서 이런 원가 경쟁력 활용해 수급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확실성이 중첩돼 어떤 때보다 미래에 대한 계획 말하기 조심스러운 시점"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반도체 대비해서 메모리쪽은 여전히 양호한 공급과 예상 가능한 수준에서의 사업 펼치고있다고 생각한다.당사의 자본적 지출(케펙스, CAPEX)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지만 최종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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