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호들 전 영국축구대표팀 감독이 AFC minster 축구클럽에 AED를 기증한 사진 / 사진제공=씨유메디칼
씨유메디칼은 2001년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자체 기술로 AED를 만들어온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영국에도 이미 수년 전부터 진출해 있던 상황이었다. 앞서 씨유메디칼은 지난 7월부터 영국 내 대리점을 통해 AED 제품을 영국 전역 축구 클럽에 보급하는 사업을 진행, 올해에만 3000대 이상의 AED를 공급하고 있다.
토트넘의 세르히오 레길론 선수가 이 상황을 처음 확인하고 주심에게 경기 중단을 요청했다. 다행히도 세인트제임스파크 경기장에는 AED가 설치돼 있었고 주변인들이 이 AED를 쓰러진 관중에게 가져가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이 환자는 곧바로 의식을 회복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한다.
씨유메디칼의 AED 제품 사진 / 사진제공=씨유메디칼
한편 축구 경기장에서의 심장마비 사고는 또 있었다. 지난 6월 유로2020(유럽축구선수권대회) 덴마크와 핀란드 경기에서 인터밀란 소속 덴마크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졌다가 AED로 소생한 경우도 있었다.
이 사고를 계기로 EPL은 영국 전역 축구 클럽에 AED를 설치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돼 대규모 AED 공급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 7월 씨유메디칼이 당시 AED 공급업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