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2' 이덕연 "아내 외도로 이혼…몸 닿을 때 끔찍하더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10.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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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돌싱글즈2' 방송 화면 캡처/사진=MBN '돌싱글즈2' 방송 화면 캡처


'돌싱글즈2' 이덕연이 자신의 이혼 사유를 고백하며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 시즌2'에서는 새 출연진들의 직업과 나이가 공개됐다.

이덕연은 이혼 4년 차인 이덕연은 반도체 제조업체 엔지니어였다. 음악 쪽 직업을 가졌을 것이란 패널과 출연자의 예상을 빗나가는 직업에 모두가 깜짝 놀란 모습이었다.



이덕연은 경기도 이천에서 "시운전이라고 기계를 시험 단계에서 테스트하는 일을 한다"고 밝혔다. 그의 나이는 28세였다.

이덕연의 이혼 사유는 아내의 외도였다. 그는 아내가 불륜남과 적절하지 못한 장소에 있었다는 사실을 친구가 목격해 알게됐다고.



이덕연은 "친구 차 블랙박스에 찍혔다. 처음엔 (아내의 외도가) 아닌 것 같았다. 계속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하나하나 맞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날 (아내의 외도를 알게 된 후) 집에 들어갔는데, 아내 내 옆에 몸을 댔는데, 너무 끔찍했다"며 "다른 사람 같았다"고 당시 충격을 전했다.

이어 "나는 사실 (아내의 외도를 알고도) 그냥 넘어갈 생각이었다. 내가 어리기도 하고, 한 번쯤 실수할 수 있지 생각했는데 (아내가) 적반하장으로 나와서 정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사물 같고 아무 감정도 안 느껴졌다. 분노라는 감정도 없고 화도 안났다"고 털어놨다.


/사진=MBN '돌싱글즈2' 방송 화면 캡처/사진=MBN '돌싱글즈2' 방송 화면 캡처
이어 이혼 2년 차 이다은이 나이와 직업을 공개했다.

이다은은 33세, 영어강사였다. 현재 고등부 입시 쪽에서 7년 정도 강사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이다은은 이혼 이유에 대해 "하루도 빠짐 없이 매일 싸우고 365일 중에 360일을 싸웠다. 연애할 때도 많이 싸우긴 했는데 결혼하니까 싸움의 소재가 달라지더라. 집안 갈등부터 해서 셀 수도 없어서 기억도 안난다. 너무 안 맞았다"고 말했다.

이혼 4년 차 이창수는 "운전한 지 16년 됐다. 무슨 차냐면 경찰차다"라며 "경찰 공무원으로 16년차 재직중"이라고 밝혔다. 출연진들은 체격이 좋은 이창수를 모두 군인으로 예상했었다고.

그는 "나이는 41살"이라고 밝혔고 28세인 이덕연과 띠동갑을 넘은 13세 차이나 모두가 깜짝 놀랐다.

이창수는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내 그는 "저는 제가 유책 배우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창수는 "유책이란 뜻이 혼인 파탄에 책임이 있는 사람만 유책이 아니라 그냥 당신한테는 어떤 책임이 있는가라는 물음 같다. 저는 배우자가 힘들어할 때 옆에서 보듬어 주지 못한 책임이 있어서 그래서 유책배우자라고 생각한다"며 울먹였다.

그러나 이창수의 정확한 이혼 사유는 다음주 방송에서 밝혀질 것으로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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