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취준생에게 월 150만원 지원…실업급여 평균임금 70%로 ↑"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2021.10.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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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2030 청년당원 간담회: 청년들의 집·밥·꿈이 피었습니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1.10.24/뉴스1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2030 청년당원 간담회: 청년들의 집·밥·꿈이 피었습니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1.10.24/뉴스1


유승민 전 새누리당 (현 국민의힘) 의원이 18세~30세 청년에 월 150만 원까지 지원하고 원하면 75세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노동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유 전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서 "취준생 부익부빈익빈, 타파하겠다"며 "'청년플러스 통장'을 만들어 한달에 150만원까지 지원하겠다"고 공약을 소개했다.



청년 대상 월 150만원 지원 공약은 18세에서 30세의 청년 대상으로, 월 50만원 이내의 교육훈련비용과 월 100만원 이내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다만 소득수준에 따라 지원액에 차이를 두겠다는 계획이다.

100세 시대를 맞아 75세까지 일할 수 있도록 은퇴자 'New Start 운동'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인생 2모작, 3모작 시대에 걸맞게 65세 이상 분들의 고용보험 신규 가입을 허용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공공·대기업·금융부문의 상시·지속업무에 대해서는 기간제(계약직) 근로자를 사용할 수 없게 하고 공무직이나 무기계약직의 차별금지를 공약했다.

유 전 의원은 "'탄력적 근로시간제가 탄력적이지 않다'는 불만이 나오지 않도록 만들겠다. 비현실적 규제를 고치겠다"며 "근로자가 원하면, 시간제근로와 풀타임근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실업급여 수준을 현 평균임금 60% 수준에서 70% 수준으로 상향하고 플랫폼 노동자의 '노동안전망' 구축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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