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사진제공=솔트엔터테인먼트
해당 글을 작성한 글쓴이는 최근 불거진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터질 게 터졌구나', '왜 이렇게 늦게 와서야 그의 인성이 폭로될 걸까?' 의문도 들고 속이 시원하기도 했다"고 적었다.
또 "K배우가 욱하는 면이 많았고, 작품 활동을 할 때 다른 사람이 자기와 의견이 맞지 않다 싶으면 같은 동료에게 욕을 하고 주먹질을 하려는 행동을 했다"며 "덩치도 큰 데다가 화가 나면 눈이 돌아서 주체를 못하더라. K배우의 선하고 좋은 이미지에 속지 마라"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 서울예대 졸업앨범을 찍어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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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22일 오센에 따르면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대학 동문'이라고 주장하는 A씨의 폭로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폭로 내용을 반박하는 동문들이나 지인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호의 대학 동문이라 밝힌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선호는 누구에도 폐 끼치는 거 싫어하고 싫은 말도 못하는 바보같은 친구"라고 밝히기도 했다.
A씨가 서울예대 졸업앨범이라고 찍어올린 사진은 졸업앨범이 아닌 2016년 서울예대 홍보 팜플렛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폭로글을 썼던 A씨는 소속사가 '사실무근'이라 주장한데 이어 김선호 동문들이 나서 자신의 주장에 반박을 하고 나서자 이에 부담을 느껴 글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선호는 지난 17일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는 '배우 K'에 대한 폭로글의 당사자로 지목되며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 폭로글에는 김선호가 순수한 이미지와는 달리 주변 관계자들에게 폭언을 하고 동료들에 대한 뒷담화를 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김선호는 폭로글이 올라온 지 3일 만인 지난 20일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에 대해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밝히며 논란에 대해 인정, 사과했다.
폭로글을 올렸던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역시 그의 사과를 받아들인 뒤 원만히 합의했다며 기존의 폭로글을 삭제한 상태다. 그러나 김선호의 지인이라 주장하는 이들이 추가 폭로를 하고 나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