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AFP/뉴스1
20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즈(NYT)와 B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투자자들은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 그룹'(TMTG·Trump Media and Technology Group)이라는 새로운 벤처 기업의 출범을 발표하며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트루스 소셜'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TMTG의 성명서에 따르면 "우리의 목표는 진보적 성향을 가진 미디어 조직의 경쟁자가 되어 실리콘 밸리의 '빅테크' 기업들에 대항하는 것"이라며 현재 '빅테크' 기업이 "미국에서 일방적인 힘을 가지고 반대편에 있는 목소리를 침묵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국 BBC는 "그가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필적할 만한 플랫폼을 만들고 싶어하지만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루스 소셜이 명백하게 정치 편향적이라는 이유에서다.
트루스 소셜은 미리 초대받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11월에 시범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2년 1분기에는 미국 전국의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출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