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앞서 21일 오전 네이트 댓글란에는 '김선호의 팬 단톡방에서 여론조작이 일어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한 단톡방 내에서 '인플루언서. 친척이 유명배우. 김선호랑 서로 가족들도 만남. 결혼 전제로 연애 중이었음. 전 여친도 85억 갤러리아포레에서 혼자 살 정도로 금수저였는데 현 여친이 전 여친보다 훨씬 금수저. 3일간 현 여친 달래느라 잠적함'이라는 글이 공유됐다.
단톡방 멤버는 해당 글을 온라인 상에 퍼뜨리자고 했고, 또 다른 누리꾼이 "허위사실 유포해도 괜찮냐"고 묻자 "여론을 뒤바꾸는 게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팬들이 루머를 퍼뜨렸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증거로 제시한 채팅을 보면 루머 글을 퍼뜨리라는 지령이 내려온 시간은 21일 새벽 2시"라며 "그런데 현 여친과 관련된 루머 글은 지난 20일 저녁부터 퍼졌다"고 설명했다.
배우 김선호/ 사진제공 = CJ ENM
이후 유튜버 이진호와 일부 누리꾼들은 K배우를 김선호로 지목했다. 결국 김선호는 지난 20일 오전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폭로자 A씨와의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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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씨는 추가 입장을 통해 "내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나의 과격한 글로 인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나도 마음이 좋지 않다. 사과를 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나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번 일로 많은 분들에게 큰 피해를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또 A씨 측은 온라인 상에서 A씨에 대한 신상유포가 벌어지자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광고계 및 방송계는 빠른 손절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