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국가산업단지 부곡지구./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최근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중국 등 해외 철강 수요 급증 속에 아산산단은 입지적 우위를 등에 업고 올 8월까지만 지난해 전체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출 실적을 올렸다.
500만㎡(151만평) 규모의 아산산단 고대·부곡지구는 제철·제강과 기계장비 중심의 산업단지로, 현재 충남 등 중부권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핵심 산업집적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윤동민 산단공 충청지역본부장은 "당진 관내 국가산업단지는 충청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한 중요한 혁신 거점"이라며 "산단 내·외 혁신주체 간 긴밀한 협업을 유도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입주기업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래픽=이승현 디자인기자.
이 시각 인기 뉴스
준공 직후 경기둔화로 기업들의 입주가 부진했던 석문산단은 관리기관인 산단공의 당진지사가 2019년부터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에 나선 결과, 지금은 기계·철강·운송장비 등 62개 기업이 공장을 가동하고 72개 업체가 공장을 건설 중이다. 연내 LNG(액화천연가스) 기지 입주와 주요 철강 중견기업의 공장 착공이 예정돼 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를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 클러스터로 변모시키고, 산단 입주기업들의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제조업 활력 회복과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길"이라며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자율형 미니클러스터 등 산업단지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지난 5월 14일 석문산단 전망대를 시찰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