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남산 산책 중 공작새 마주쳐 '깜짝'…"세상에 이런 일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10.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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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태양(왼쪽)이 산책 중 마주친 공작새의 모습(오른쪽)./사진=태양 인스타그램그룹 빅뱅 태양(왼쪽)이 산책 중 마주친 공작새의 모습(오른쪽)./사진=태양 인스타그램


그룹 빅뱅 태양이 산책 중 공원에서 공작새를 마주쳤다고 밝히며 영상을 공개했다.

태양은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엥? 뭐지...?"라는 짧은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그는 "#공작 #갑분공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놀란 마음을 표현했다.



/사진=태양 인스타그램/사진=태양 인스타그램
태양이 공개한 영상 속에는 공작새 한 마리가 공원 산책로를 유유히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공작새는 마치 주인을 따르는 것처럼 강아지와 산책 중인 남성을 따라 뛰어가 눈길을 끈다.

태양이 덧붙인 해시태그 탓인지 자신을 SBS '세상에 이런일이' 제작진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공작을 본 공원이 어디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태양은 "진짜 제작진이냐"고 묻고는 "남산 둘레길"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지난 9월 근황을 전한 뒤 한 달 만에 올린 게시물에서 난데 없이 공작새를 마주한 팬들은 "그걸 순간적으로 찍은 것도 웃기다" "세상에 이런 일이. 공원에 공작이 나타나다니" "동물원에서 탈출한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태양이 마주친 공작새가 유튜버 '공작삼촌'이 키우는 공작 '도도'라고 추측했고,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유튜버 공작삼촌은 태양의 게시물에 자신을 태그한 댓글에 직접 댓글을 남겨 영상 속 공작이 자신이 키우는 새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작과 함께 산책하는 등 일상을 공개해왔다.


한편 태양은 배우 민효린과 2018년 2월 결혼했으며, 지난달 임신 소식을 알렸다. 민효린은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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