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2021년도 종합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2021.10.20/뉴스1
특히 미국 증시에 상장해 10.2%의 지분을 가진 김범석 쿠팡 창업자가 차등의결권으로 실질적인 지배력을 갖고 한국 법인인 쿠팡을 지배하는데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졌다.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쿠팡은 미국법인이냐 한국법인이냐"라고 질의하기도 했다. 강 대표는 "한국법에 따라 설립되어 한국에서 고용하고 납세하는 한국 기업"이라고 단호히 답했다.
결제대금 정산 기일이나 아이템위너 등 불공정 행위와 관련한 지적도 이어졌다.
개별 판매자의 정보를 무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강 대표는 "개별 판매자 정보는 사용하지 않고 이해충돌 문제 등을 방지하기 위한 준법감시 시스템이 있다"며 "공정거래법을 준수하며 영업한다"고 해명했다.
소상공인 상생과 관련해서는 "거래하고 있는 업체의 70%가 소상공인이며 소상공인 상생은 가장 중요한 과제이고 그것이 없이 영업할 수 없는 업종"이라며 "올해도 4000억원 상생 기금을 만들어 교육이나 지원에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