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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메딕 (5,850원 ▼260 -4.26%)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92%(가격제한폭)까지 오른 5080원에 장을 마쳤다. NHN벅스 (3,530원 ▲50 +1.44%) 역시 29.86% 오른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날 (3,250원 ▼35 -1.07%)은 19.58% 오른 7450원에 장을 마감하며 급등 대열에 동참했다.
싸이월드는 지난 15일부터 로그인과 최소 기능 제품(MVP) 서비스를 개시했다. 싸이월드는 MVP 서비스 오픈 후 5시간 만에 전성기 시절 월간방문자수(MAU) 680만을 돌파했다.
다날은 결제대행사다. 싸이월드의 빌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싸이월드가 오픈되면 회원들은 다날의 빌링시스템을 사용해 싸이월드 머니인 '도토리'를 구매할 수 있다.
인트로메딕은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제트 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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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적인 플랫폼 우버와 디디추싱의 평균 월간순방문객수(MAU)당 가치는 528달러이고 앤트그룹 기존 공모가 기준 MAU당 가치는 약 440달러로 본다"며 "싸이월드의 가치는 지난 15일 접속자수가 5시간만에 700만을 넘었다는 것을 보면 1MAU당 52만1000원(440달러)을 적용해 약 3조6000억원 가치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메타버스 바람에 제페토가 주목을 받고 있으나 실제 사용자들은 10대를 비롯한 미성년자가 주를 이루고 있다"며 "싸이월드는 소비력을 가진 20대에서 40대가 주를 이룰 것 으로 보여 실질적인 수익 창출화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싸이월드 오픈 후 올해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며 "최우선으로 수혜를 보는 기업은 대주주인 인트로메딕으로 주가와 실적이 동반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