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1박2일'
이어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선호의 불명예스러운 퇴장으로 '1박2일'도 위기에 빠졌다. 2007년 8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1박2일'은 멤버들의 잇단 논란에 여러 차례 휴지기를 가졌다.
/사진=KBS2 '1박2일'
전면 개편된 시즌3에서는 고(故)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윤시윤, 정준영이 좋은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률을 높였으나 정준영이 '버닝선 게이트'에 휘말리면서 프로그램이 흔들렸다.
이후 차태현과 김준호가 200만원대 내기 골프를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1박2일'은 무기한 제작 중단을 선언했다.
존폐를 두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KBS는 2019년 시즌4를 선보였다. 당시 이재우 KBS 예능센터장은 새 출연진에 대해 "인성에 포인트를 두고 사전에 평판 조회를 어마어마하게 했다. 각종 커뮤니티나 블로그까지 살펴보며 각 출연자에 대해 충분한 사전 검증을 거쳤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4에서도 우려했던 불명예 하차가 나왔고 프로그램은 또 한 번 흔들리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프로그램의 존폐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을 정도다. 일각에서는 멤버 선별에 대한 제작진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한 시청자는 "벌써 몇 번째 논란이냐"며 "이 정도면 제작진에게도 잘못이 있다. 어떤 방식으로든 시청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