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우' 김선호, 송가인에 SNS 언팔 당했다…연예계 손절 시작?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10.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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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인스타그램 팔로워 목록. 지난 19일 오전까지 송가인 계정이 팔로잉하고 있었으나 20일 오후 1시 기준(오른쪽 사진) 삭제됐다 /사진=김선호 인스타그램김선호 인스타그램 팔로워 목록. 지난 19일 오전까지 송가인 계정이 팔로잉하고 있었으나 20일 오후 1시 기준(오른쪽 사진) 삭제됐다 /사진=김선호 인스타그램


배우 김선호가 혼인 빙자 및 낙태 종용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트로트 가수 송가인에게 SNS 언팔로우(친구 끊기) 당했다.



김선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목록에는 지난 19일 오전까지 송가인의 계정이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20일 오후 1시 기준 삭제된 상황이다. 특히 지난 9일 올라온 김선호의 게시물에는 송가인이 '좋아요'를 누른 흔적이 남아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에 따라 광고계 및 방송계가 손절에 나선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 사이에서도 손절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김선호 인스타그램/사진=김선호 인스타그램
김선호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폭로글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세 K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김선호와 지난해 초부터 만났고 같은해 7월 그의 아이를 가지게 됐다"며 "K배우가 광고위약금을 이유로 낙태를 종용하고 혼인을 빙자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선호가 함께 일하는 배우들과 감독에 대해 뒷담하고 상대 배우의 외모를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후 유튜버 이진호와 일부 누리꾼들은 K배우를 김선호로 지목했다.

결국 김선호는 20일 오전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폭로자 A씨와의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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