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살피고 있다. 2021.10.20/뉴스1](https://thumb.mt.co.kr/06/2021/10/2021102012020785637_1.jpg/dims/optimize/)
이 지사는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도둑질을 한 사람이나 시킨 사람을 무엇이라고 표현하냐"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지난 18일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지사가 '돈받은 자=범인, 장물을 나눈 자=도둑'이라고 적힌 피켓을 반박하며 "설계자가 범인이고 돈 받은자가 도둑"이라고 주장했다. 대장동사업을 설계한 이 지사가 도둑이라고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이어 박 의원은 "기본계획수립 당시 사업시행자에게 유리하게 (설계) 했다"며 "사업시행자 제안을 받으면 인구계획, 재정계획, 투자수익, 공공시설 타당성 등 충분히 검토해야 하는데 그런 것은 뒤로하고 그 계획에 의해 5500억원을 공익환수 했다는 법에도 없는 용어를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지사는 "그래서 제가 다 환수하려고 했는데 국민의힘이 막아서 하지 못했다"며 "국민의힘, 당시 새누리당이 다수 의석으로 막아서 부득이하게 70%만 환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