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지난해만 '200억' 벌었다…소속사 매출 비중 '54%' 차지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1.10.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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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마무 공식 SNS/사진=마마무 공식 SNS


마마무가 코로나19 확산에도 지난해 무려 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다수의 커뮤니티에는 마마무가 소속된 알비더블유(RBW)의 증권신고서 일부가 캡처돼 올라왔다.

증권신고서는 알비더블유가 지난 14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캡처된 대목은 아티스트별 매출액 현황이었다.



마마무는 알비더블유에 소속된 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지난해(2020년) 202억원을 벌어 전체 매출의 54.1%를 차지했다. 원어스와 원위의 매출 비중은 각각 6.9%, 1.3%에 불과했다.

알비더블유는 지난 3월 W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B1A4와 오마이걸 등 그룹 3개를 편입했으나 올해 상반기 매출 1위도 마마무가 차지했다.



/사진=알비더블유/사진=알비더블유
마마무는 올 상반기에 89억 7053만원을 벌어 전체 매출의 36.5%를 차지했다. 원어스가 29억 6055만원을 벌어 2위에 올랐으며 그 다음은 오마이걸(10.3%), 온앤오프(6.2%), 퍼플키스(1.8%), B1A4(1.5%), 원위(1.4%) 순이다.

다만 마마무의 선전에도 알비더블유의 하반기 수익성은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알비더블유는 지난 6월 휘인을 제외한 화사, 솔라, 문별과 재계약했는데 보통 재계약을 하게 되면 수익 배분비율이 아티스트에게 유리하게 변경되기 때문이다.

화사는 2023년 6월, 솔라는 2024년 6월, 문별은 2024년 6월까지 알비더블유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휘인은 지난 6월 재계약하지 않고 라비가 설립한 더 라이브 레이블로 옮겼다. 하지만 휘인은 마마무 단독 콘서트에 출연하고 2023년까지 두 장의 앨범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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