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0.17/뉴스1 (C) News1 오대일 기자](https://thumb.mt.co.kr/06/2021/10/2021102009260328316_1.jpg/dims/optimize/)
송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김 의원의 돈다발 사진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전담 조직을 만들어서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BBK 사건 당시) 김경준 씨의 동료 수감자를 유혹해 가짜편지를 쓰게 한 후 그것을 홍준표 의원이 그걸 (김경준씨의 기획입국설을) 주장했다가 나중에 잘못했다고 반성도 했다"며 "거의 비슷하게 남욱 변호사가 입국한 것도 어떤 분이 기획입국 이야기를 한다"고 지적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고발 사주' 관련 수사에 대해서는 "(김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요구하면 저희가 바로 동의하겠다"며 "왜 공수처가 미적거리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대선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이 지사가) 국정감사를 마치고 나면 사퇴할 것으로 본다. 이번 주중에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가능하면 빨리 (사퇴)해야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선대위를 구성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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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낙연 전 대표와 연락은 계속되고 있나'라는 질문에 "지금은 막 보채는 것보다 이 전 대표를 쉬시게 하는 것이 도리같다. (이 전 대표가) 며칠 사모님하고 쉬신다고 했다"며 "분위기를 잘 만들어서 이번 국감 끝나고 이 후보가 경기도 지사를 사퇴하고 나면 바로 만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