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전 여친, 미모의 방송인 출신? 임신 중 음주?…추측 난무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10.20 09:49
글자크기
배우 김선호 / 사진제공 = CJ ENM배우 김선호 / 사진제공 = CJ ENM


배우 김선호가 전 연인의 낙태를 종용한 'K 배우'로 지목된 가운데 폭로글을 쓴 전 연인에 대한 신상 정보가 퍼지고 있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9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 사건에 반전의 여지가 존재한다. 김선호 전 연인의 정체가 공개되면 여러가지 의미에서 상당한 파급이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선호 이미지 역시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김선호가 모든 걸 털고 가야 일말의 가능성이 열린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김선호의 이미지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후 스포티비뉴스는 20일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해 "2000년대 말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방송가에서 활약한 미모의 재원"이라며 "현재는 방송가를 떠나 커머스 관련 사업을 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온라인 상에서도 A씨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A씨가 지난해 8월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며 해당 내용이 담긴 SNS 게시물을 올렸다. 또 "상대 배우가 낙태 종용하고 자기는 애 엄청 낳고 싶었다고 글 썼던데 이건 좀…"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A씨의 신상 정보가 거론되고 있어 2차 가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A씨는 자신이 지난해 초부터 배우 K씨와 교제했던 전 여자친구라며 K씨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작년 7월 K씨의 아이를 가지게 됐다. 이후 K씨가 낙태를 종용했고 임신 6~7주차에도 관계를 가졌다"며 "결국 아이를 지우게 됐고 신체적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었다"고 적었다.

이후 K배우로 지목된 김선호의 소속사 측은 지난 19일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