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가장 앞선 파이프라인은 CRIOM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마치고 19일 고무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며 "최근 약 3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CMO 사업에 진출할 계획을 발표했고 Zydus와 LOI 체결을 통해 향후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 생산이 기대된다"고 했다.
1차 평가변수인 중증 구강점막염 지속기간에서 EC-18 투약군은 0일이었던 반면 대조군에서는 13.5일에 달했다. 2차 평가변수인 중증 구강점막염 발생률에서도 EC-18 투약군은 위약군 대비 35% 가량 감소한 결과가 확인됐다. 안정성 측면에서도 투약군에서 이상반응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 결과를 토대로 BTD(혁신신약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장 연구원은 "이번 임상2상 결과를 통해 FDA(미국 식품의약국) BTD 신청이 예상된다"며 "올해말~내년초 BTD 지정과 함께 글로벌 제약사향 기술이전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EC-18의 코로나19 치료제 모멘텀이 부각됐던 지난해 8월, 그리고 롯데그룹의 지분인수 기대감이 부각됐던 올 4월 대비 약 46% 하락했다"며 "그러나 이번 발표된 EC-18 CRIOM 임상 2상에서의 고무적 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한 기술이전 모멘텀을 감안할 때 EC-18에 대한 가치는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또 "특히 향후 Zydus 코로나19 백신 CMO 사업 본격화가까지 기대되는 만큼 CMO 사업을 통한 유의미한 수익창출도 가능해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