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연루설'을 주장하며 관련 돈다발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2021.10.18/뉴스1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질의 시작 전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어제 국감에서 저희는 사상초유의 국감 자료 증거 조작한 사진을 봤다"며 "추악한 공작 정치에 국민의힘이 조직적으로 공모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감장을 이렇게 더럽힌 김용판 위원이 경찰을 다루는 이 국감장에 있을 자격이 없다. 따라서 사보임을 해야한다"고 문제제기했다.
당사자인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는 없다. 실체는 명백하다"며 "그것은 지금 돈다발로 문제제기하지만 본체는 박철민이가 제시한 진술서에 진정성이 있다. 조만간 밝혀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간이 해결해주니까 민형배 의원 기다리시고 (이 지사와 조폭이 결탁됐는지 밝혀질 것"이라며 "걱정마시고 수사진행될거니까 지켜보면 된다"고 단언했다. 이어 "사진 한 장으로 덮으려고, 호도시키려는 자체가 말이안되고 소아적 발상"이라고 자신의 주장을 꺾지 않았다.
이 의원은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국감장을 오염시키고 국민 우롱한 당사자가 사과는 못할망정 민 의원의 문제제기에 완전히 저렇게 도둑이 몽둥이 드는식으로 나오는걸 참을 수 없다"며 "최소한 그 부분이라도 김용판 의원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 중에 "이게 의사진행 발언이야" "선거운동하러 왔냐" 등 고성을 쏟아냈던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얻어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의 회의 진행에 강력히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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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어제 경기도 국감하면서 발언 총량 다 뽑았다. 주질의만 국민의힘이 53분 썼고 민주당과 이재명 지사는 145분 썼다. 3배 썼다"고 지적했다. 그는 "독단적, 편파적으로 운영하면 안된다고 그걸 지적하려고 발언을 신청했다"며 "서 위원장 똑바로 하시라"며 "민주당 위원이 4명 많은데 총량으로 따져서 거의 3배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서영교 위원장은 "지속적으로 그렇게 문제제기 하는 부분에 대해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