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손잡은 어반베이스, 상장 주관사 하나금투 선정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10.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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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손잡은 어반베이스, 상장 주관사 하나금투 선정


3차원(3D) 공간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어반베이스가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하나금융투자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어반베이스 관계자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며 "하나금투는 최근 메타버스 기술 기업 상장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기술특례 상장에 특화된 전문성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2014년 설립된 어반베이스는 2D 도면을 3D로 자동 변환하는 모델링 기술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메타버스 영역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3D 인테리어 시뮬레이션부터 실제 인테리어 구현이 가능한 시공 서비스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다. 신세계까사, 일룸, 에이스침대 등 기업고객부터 1인 기업과 중소기업까지 도입 환경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 가능하다.

2019년 일본 시장에도 진출해 일본 1위 가구회사 니토리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 인테리어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넘어 앞으로 해외 진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어반베이스는 현재까지 2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투자의 경우 국내 호스피탈리티 1위 기업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양측은 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넘나들 수 있는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이번 상장은 메타버스 시대에서의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가치로 패러다임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또 다른 관문"이라며 "누구나 자신이 연출하고자 하는 공간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설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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