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식품종합연구소인 캠든 비알아이(Camden BRI)와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가 지난 7월 마련한 '식품기술 워크샵'에서 BRI 관계자가 참가자들에게 고도분석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제공=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농식품모태펀드 운영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지난 달 3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1층에서 민연태 농금원장(왼쪽 4번째), 김영재 식품진흥원장(오른쪽 3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수도권 첫 번째 지역센터인 '가온누리인베지움 지역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2006년 설립된 프롬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2019년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 내 GMP(의약품제조업자가 우수 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를 위한 준수 사항),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공장을 설립하고 원료 개발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네오크레마는 클러스터 입주 이후 2016년 매출 144억원에서 2018년 217억원(순이익 35억원)으로 16%가량 성장했다.
김재환 네오크레마 대표는 "3년간 연구해 오던 GOS의 일부 성분이 규명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 오던 중 클러스터 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상품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입주 이후에도 수출 마케팅 등 글로벌 경쟁력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돼 큰 힘이 됐다"고 했다.
최근 입주기업들에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농식품모태펀드 운영기관인 농금원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지원센터 '가온누리인베지움 지역센터'를 설치한 것이다.
가온누리 인베지움은 농금원의 첫번째 지역센터로 식품진흥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투자자-농식품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 투자자금 연계 등 투자생태계 조성에 힘쓰게 된다. 클러스터내 190여개의 식품기업과 전북지역 농식품기업에 대한 전문 투자상담과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원장은 "앞으로도 입주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