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리즈B 라운드는 보통주와 전환우선주(CPS)로 구성된 신규 투자와 구주 참여가 동시에 진행됐다. 포스코기술투자의 주도 하에 △하나금융투자 △신한벤처투자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하고 기존 투자사인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BNK벤처투자 △엘앤에스벤처캐피탈이 후속 투자사로 참여했다.
에이치로보틱스는 이번 신규투자 유치로 해외진출·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내년 코스닥 상장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에이치로보틱스는 지난 3월 하나금융투자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구주 참여의 경우 회사 상장 후 1년 동안 락업이 예상됨에도 주주로 참여한 것"이라며 "에이치로보틱스의 사업성과 성장성을 평가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로봇연맹(IFR)은 전문서비스 로봇 중 의료 분야 로봇의 출하액이 지난해 66억4900만달러(약 7조 9728억원)으로 전문서비스 로봇 전체 출하액의 48%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2023년 의료 분야 로봇의 출하액은 90% 늘어난 126억3300만달러(약 15조1507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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