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50대 남성이 가정집에 침입해 바지를 벗고 9세 여아 침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폭스13 뉴스 갈무리
15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토마스 마넷(52)은 전날 오전 1시쯤 플로리다주 홀리데이의 한 가정집에 침입했다.
그 순간 부부가 키우는 강아지가 짖기 시작했고 이 소리에 잠이 깬 아이 엄마는 무언가 잘못됐다고 판단해 딸의 침실로 향했다. 거기서 바지를 벗고 있는 마넷을 발견했고 비명을 지르자 도망쳤다.
엄마는 "소름 돋는다. 내 딸을 데려가거나 성폭행했을 수도 있었다. 그 남자는 우리 집 차고 문을 부수고 들어왔다"면서 "CCTV가 있어 다행이지만 여전히 너무 무섭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공개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고, 영상을 본 마넷의 상사와 여동생이 직접 신고해 그를 붙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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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에서 3시간 떨어진 곳에서 거주하고 있던 용접공 출신 마넷은 "난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았고, 하지 않았다"고 범행을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마넷을 주거침입죄로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