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한일, 정은숙/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1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나한일, 정은숙이 결혼 4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정은숙은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나한일이 자신의 빚 때문에 압류가 들어가거나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이혼해달라고 말했다"며 "아프고 힘들었지만 그 사람이 원한 대로 해줬다"고 밝혔다.
나한일은 해외 부동산 투자 사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아 복역하던 중 첫사랑 정은숙을 수소문해 재회했고, 2016년 4월 수감 중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다.
나한일의 출소 이후 두 사람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으며, TV조선 '별별톡쇼' '스타다큐 마이웨이' '기적의 습관'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남다른 사랑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나한일은 1989년 드라마 '무풍지대'에서 주인공으로 데뷔한 배우다. 이후 그는 유혜영과 결혼했으나 성격 차이로 9년 만에 이혼했다가 4년 만에 재결합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배우로 활동중인 딸 나혜진을 뒀다.
정은숙은 MBC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수사반장' '암행어사', 영화 '나도 몰래 어느새'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