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키네타, 면역항암제 신규 파이프라인 도입

머니투데이 김형락 기자 2021.10.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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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면역 치료제 개발업체 키네타(KINETA)가 면역시스템을 회피하는 신호 전달 물질 단백질인 CD24 타깃 항체를 신규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에 포함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 CBI는 지난 5월 종속회사 CBI USA를 통해 키네타에 1000만달러(약 112억원)를 투자해 지분 8.23%를 보유하고 있다.

키네타는 지아젠과 CD27 물질 이전 계약(MTA)을 체결했다. 지아젠이 보유한 CD27 타깃 항체 라이브러리 전체 라이선스 계약이다. 암세포를 파괴하는 T세포 생성을 촉진·활성화해 항암 퇴치능력을 강화하는 CD27 타깃 면역항암제다.



키네타에 투자한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메딕스와 협업해 전임상 시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전임상 테스트가 끝나면 내년 임상 진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이번 계약으로 키네타는 자체 면역 시스템을 재프로그래밍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기전의 면역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키네타는 면역항암제 안티 비스타(ANTI-VISTA) 항체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추진 중이다. 임상 시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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