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특허를 인정받은 UFO 버거실링 기계와 정유인 대표 /사진=유에프오버거
A사는 기존 햄버거브랜드, B사는 최근 떠오르는 수제버거 전문업체 '유에프오(UFO)버거'다. 사실 햄버거는 '100인 100색'의 다양한 조리법이 존재한다. 그렇다 보니 제품 차별화를 위해 요즈음엔 모양에도 힘주기 시작했다. 업계 L사가 내놔 이목을 이끈 접어 먹는 '폴더버거'가 대표적이다. 그런데 이 제품은 그저 '접는다'는 콘셉트 외엔 없었다. 하지만 UFO버거는 다르다. 이곳 정유인 대표는 "UFO버거는 '왜 버거는 지저분하게 흘리면서 먹어야 하지'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UFO버거/사진=유에프오버거
UFO 버거머신은 빵만 붙이는 게 아니다. 햄버거 조리시간을 단축하고 맛을 균일하게 유지한다. 정 대표는 "프랜차이즈의 생명은 어디를 가도 같은 맛을 내는 일관성인데 이 기기는 누구라도 통일성이 있게 모양과 맛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신메뉴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5월엔 '광양불고기버거'를 내놨다. 일반 다짐육 패티에 불고기맛 소스를 가미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진짜 불고기를 사용한 게 특징이다. 장 대표는 "신메뉴 개발을 위해 전남 광양시, 광양전통불고기보존회, 현지 광양불고기 맛집들을 찾아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햄버거 관련 기술 특허를 확보한 덕분에 지자체나 지역 전통 맛집등에서 콜라보레이션 제의가 들어올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UFO는 이런 노력을 통해 브랜드 런칭 1년 만에 전국 20여 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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