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분야 최대 국제행사, '제 15차 세계산림총회' 200일 앞으로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21.10.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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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FAO와 온라인 기념행사 개최 등 준비 박차

산림분야 최대의 국제행사인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 개최 200일을 앞두고 산림청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공동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온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14일 산림청에 따르면 200여일 뒤인 내년 5월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15차 WFC'가 열린다.



FAO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산림분야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국제회의로 6년마다 개최된다.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산림관계자가 모여 지구의 산림·환경 문제에 대해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부·국제기구·학계·산업계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석하는 열린 회의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이 행사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음 달 30일까지 사전등록 할인이 적용된다.



전 세계 각국의 최신 산림정책·기술·제품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은 총회 기간 중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이 행사 개최 예정 200일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FAO와 공동으로 온라인 행사를 개최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한 온라인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참여자 중 5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온라인 행사는 추천하고 싶은 산·숲을 필수 핵심어 표시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산림총회 공식 누리소통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은식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장은 "우리나라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산림복구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총회를 유치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 남은 200일 동안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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