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기업 미래차 산업경쟁력 선점 가속

머니투데이 창원=노수윤 기자 2021.10.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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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업체서 미래차 전문업체로 전환 연구개발 협력 협약

허성무 창원시장(가운데)이 13일 친환경 모빌리티 연구개발 협력 협약 체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허성무 창원시장(가운데)이 13일 친환경 모빌리티 연구개발 협력 협약 체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가 13일 SNT중공업, 범한퓨얼셀과 미래차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 연구개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전환이 가속화되고 수송분야도 선진국에서는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를 중지하고 배출가스가 없는 전기·수소차의 보급을 의무화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계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휘발유, 경유 등을 연료로 하는 내연기관 차량의 제작을 최소화하고 전기·수소차 개발 및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창원시는 기존 내연기관 부품업체를 전기·수소차 등의 미래차 관련 업체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체도 미래성장동력으로 전기·수소차 중심의 친환경 미래모빌리티와 관련된 기술 개발과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는 상태다.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전문기업인 SNT중공업과 연료전지 분야 전문기업인 범한퓨얼셀은 육상, 해상, 항공 분야 친환경 미래모빌리티 및 핵심부품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다양한 행정 지원으로 기업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 연구개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허성무 시장은 "SNT중공업과 범한퓨얼셀이 기업 주도의 친환경 미래모빌리티 및 핵심부품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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