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향한 언니 이재영의 질문…"결혼후 바람은 왜 피울까"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1.10.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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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사진=뉴시스


배구선수 이다영이 지난 2018년 결혼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지난해 쌍둥이 언니 이재영이 SNS 라이브방송에서 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이다영은 이재영과 함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이재영·다영 자매는 한 시청자에게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결혼할 마음이 있냐'는 질문에 이재영은 "난 결혼이 빨리하고 싶다"고 했고, 이다영도 "나도"라며 맞장구를 쳤다.

이어 이재영은 "결혼은 신중해야 한다"며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혼 이후 바람은 왜 피우는 걸까요'라는 질문이 왔다"며 이다영의 생각을 물었다. 이재영의 질문에 이다영은 "결혼하고 바람을 피울 거면 왜 결혼을 할까"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재영은 "그러니까"라며 황급히 대화를 끝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재영·다영 자매의 이날 대화는 최근 이다영이 2018년 일반 남성 A씨와 결혼했고, 결혼 기간 여러 차례 외도를 저질렀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재조명됐다.

지난 8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다영은 2018년 4월 14일 A씨와 혼인했다. A씨는 "이다영의 상습적인 가정폭력으로 4개월 만에 별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튿날인 9일에는 "이다영이 결혼 이후에도 여러 차례 대놓고 외도를 하며 나를 무시했고 '너도 억울하면 바람피워'라는 식의 대응으로 일관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이다영의 법률대리인 세종은 입장문을 내고 A씨가 이혼 조건으로 부동산 또는 현금 5억원을 달라는 등 무리한 요구를 반복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A씨가 이다영에게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혼인 생활을 폭로하겠다는 등 이다영이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지속해 괴롭혀왔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외도설에는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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