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서 자란 기술 기반 스타트업,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1.10.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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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서 자란 기술 기반 스타트업,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대학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대학과 연구소가 보유한 기술을 활용한 사업화와 연구소 기술창업을 확대·육성하기 위해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기술이전사업화(R&BD)를 추진했다. 10개의 기술지주회사-자회사 컨소시엄을 선정해 이들이가 추진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주관기관은 한양대, 가톨릭관동대, 고려대, 경북대, 광주지역대학연합, 포항공대, 에트리홀딩스, 강원대, 순천향대, 부산대 기술지주회사다. 사업 초기임에도 기술이전 135건, 특허 등록 14건(출원 43건), 투자유치 939억원, 고용 154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기술개발 지원을 받는 자회사들의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상용화에 필요한 추가 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등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여한 자회사는 바이오 분야 5개사(천연스토리, 메가웍스, 엔비아이티, 아크에이르, 엔비포스텍), 전기·전자분야 4개사(그리다에너지, 링크옵틱스, 지유오투, 지엘), 융합섬유 1개사(케이에스엔티) 등 모두 10개사다.

자회사는 10분 발표, 10분 질의·응답으로 자신들의 기술과 장점을 집중 설명해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유치를 진행했다. 윤석배 중기부 기술개발과장은 "지역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만나기 쉽지 않았던 유수의 벤처캐피탈(VC)와 만남의 장을 제공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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